하늘이 흐릿하다.
오전만의 현상일까?
오후가 되면 좀더 맑고 따스하게 빛이 날까?
힘든 한 과정을 겪고 나니 또 한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수고의 공로도 없이..
다 알면서 이렇게 한번씩 마음을 상하게 한다.
책임자라는 이름으로 몇해를 수고 하셨는데..
그 말 다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고 다 생각하는 부분인데..
항상 먼저 앞서가서 판단하고 자책하고 자기 욕심과 불만을 말한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바쁜일 끝내고 먼저 말할때 그래 주면 좋을것을.
인연의 끝은 여기까지 인것 같다.
사람의 관계는 참 우수운것 같다.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서 서로 속박되는것 없이 만나면
그이상 더할나위 없는 금상첨화인데
작은것 하나라도 얼키게 되면 그런 웬수도 없다는것.ㅎ
아무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잘 운영될 수 있었던것도 당신의 도움이 큰 힘이었습니다.
붙잡지 않음을 이해 바라며
다른 곳에 가셔서도 건강하게 일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랑이랑 저녁 데이트좀 해야 겠다.
마음이 허전하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더니..
이런 마음인것 같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