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사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참 다정한 벗.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자주 연락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언제나 서로 통하는 마음으로...
한번씩 장시간의 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예전부터 같이 여행가자고 그렇게 말을 했었는데..
늘 환경의 지배를 받고,
한번도 랑이외에는 따로 여행을 가본적이 없는 나인지라
늘... 다음으로 미뤄두곤 했었다.
학창시절 삼총사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꽃을 터트리던 친구.
나~ 잘 놀았었잖아...하며 그 시절이 그립다 말하는 친구.
크고 작은 비밀들을 이야기 하며 깔깔깔~ 웃던 친구.
나이를 한살씩 먹으면서는 추억으로 산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그래 친구야..
나 이거 정리되고 나면 우리 한번 뭉쳐서 놀러가자.
이제는 자유롭게 나를 움직일수 있으니 흔쾌히 대답할께.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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