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우리 가정을 치유해 주세요.

니엘s 2010. 3. 26. 11:11

 

 

날이 참 좋다.

살랑 살랑 불어대는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투명한 창으로 내다보는 창밖 풍경은 참 아름답다.

내가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놓자

이 조그만한 틈사이로 참 많은 것들이 들어오고 있다.

나 혼자라는 느낌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동무들이 보이고..

내가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향기가 전해진다.

밝은 빛은 눅눅했던 습기를 말살시키고

조용한 바람은 그동안의 탁한 기운을 살며시 날려버린다.

무던히도 많이 방청소를 했건만..

그건 내안에 갇힌 나만의 틀에 얽매인 청소였구나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열어놓고 자연과 마주하며

자연바람과 향기를 맡으며 대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안의 틀도 이젠 금이가고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겠지.

나와 나의 가정안에서 담이 쳐져 있던 장애물들도 이렇게 금이가고

깨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게 감사라면

지금부터 살아진 인생은 더 큰 기적이 될 수 있겠지.

나를 고치시고 나를 치유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우리 가정을 고치시고 우리 가정을 치유하시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주는 평화 막힌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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