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니엘s 2010. 4. 5. 09:18

 

 

말과 행동은 생각하고 참아보는 것 보다 훨씬 빨랐다.

감정을 추스리고 다스릴 시간도 없이..

탁구공이 날아오면 순간적으로 받아 치듯이..

나에게 날아오는 공을 순간적으로 받아치고 있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아웃사이더.

또 그렇게 나는 내 감정에 지고 말았다.

한번 감정에 상처를 받고 나면 그 다음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네가 나한테 이렇게 아픔을 주었으니 너 또한 아파보아라 하는 마음이 든다.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밖에 변할 수 가 없으니...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 하는 변명이 생긴다.

너는 나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너 때문이라고 말하게 된다.

이 무슨 모순인지..

그러면서도 또 생각한다.

내 마음에 또 다른 마음이 드는것은 분명.

이 길이 좋은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허물과 죄를 다 담당하셨는데..

하물며 하찮은 이 감정싸움에 난 그 녀석을 아픔으로 때리려고 한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가여이 여겨 주시옵소서.

지금 당장 변화가 없다고

절대로 먼저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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