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이다.
하늘은 여전히 우중충하지만 4월의 기온은 살갑다.
무슨 정신으로 2월과 3월을 보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숨가쁘게 지냈고..
아직 마무리 안된 잔 일들만이 기다리고 있다.
득 과 실 을 따지자면 아픔이 더 많았던 시간.
그러나 그 안에도 감사는 넘쳤다.
내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 이렇게 고요하고 평안할 수 가 없다.
지독히 체한 듯 쳇증이 날 베베 꼬여 힘들게 하더니
뽀족한 바늘로 손끝을 따고
따스한 엄마 손의 기온이 내 배를 문질러
안정을 찾듯 그렇게 평안하다.
참으로 감사한 하루 하루의 생활들.
신앙의 기복안에서 많이 힘들었던 시간을 잘 견디어 온듯
나의 오늘은 그렇게 밝아오고 있다.
끝까지 인내하며 전진할 수 있는 믿음.
여호수아가 태양을 멈추면서 까지도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며
안일함속에 나를 편안하게 몰아가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믿으며 살자.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그래,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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