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랑이의 생일.

니엘s 2010. 9. 13. 09:26

 

 

오늘은 랑이의 탄생일.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새벽잠을 물리고 일어나

미역국을 준비하고 잡채를 만들고 고기를 볶고..

이거이~~

평소에 밥대신 잠을 달라던 아이들도 기본 시간보다 30분정도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다들 잘 일어나준다.

그러나~~

역시나 랑이는...

밥 안먹어도 되니 상 차리지마~~ㅠㅠ

일년에 3번 있는 것 중에 하나니 그럴수 없다며 일으켜

겨우 겨우 케잌에 초를 꽂아 노래를 불렀다.ㅎ

비몽사몽 일어나 앉아서 그래도 흐믓하게 바라보는 랑이의 미소.

그래 이게 바로 행복이지 싶다.

특별한것을 원하는것은 순간이지만..

영원한 행복은 이처럼 뜨겁지도 차겁지도 않고 미지근하게..

그렇게 오래 오래 그 온도가 유지 되는것 같다.

담배 끊은지 3년이 넘어가는 시간..

담배 끊고나서 살이 찌기 시작해 볼록배가 조금 되었었는데

지금은 또 홀쭉하니 다 들어가 바지들이 헐렁해졌다.

힘든 시간을 견디어내며 이겨내며

많은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에 무더히도 아파하면서 지냈던 시간.

한고비 넘겼으니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거야.

한고비 넘겼으니 내일은 더 행복한 날이 될거야.

축복의 통로에서 수호천사랑이로 그리고 이제는 십자가사랑랑이로

나의 메모리속에 당신이 있어.

주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속에서 만족과 평안을 누리길 바래.

만사 형통의 축복이 주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흐르길 원해.

주님 외에는..

주님 밖에는..

그 어느것도 당신을 만족 시킬수 없음을 깨달으며

주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당신의 수고와 헌신이 해같이 빛나기 바래.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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