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언땅은 다시 풀리고..

니엘s 2010. 12. 20. 10:14

 

 

날이 많이 풀렸다.

어제보다도 오늘이...

그제보다도 오늘이...

그래..

꽁꽁 얼어붙는 시간이 있으면

다시 이렇듯 온화하게 풀리는 시간도 주어지는 것이겠지.

지금은 너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는 엄동설한임을 기억할께.

지금은 세찬 한파에 네가 꽁꽁 마음의 문을 닫고

움추리면서 추위를 피하려고 애쓰는 시간이라고 기억할께.

뼈마디 마디 아프지 않게..

한번씩 기지개도 켜면서 이 시간을 잘 보내렴.

얼마의 시간은 흐르고..

오늘처럼 포근하니 꽁꽁 얼어붙은 땅이 풀리고

꽁꽁 얼어붙었던 수도에서 물이 흘러 나오듯..

네 마음의 문도 그렇게 활짝 열려서

기쁨으로 성전에 나가 예배 드리며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릴줄 믿어.

시간은 우리에게 촉박하기만 한것이 아니야.

후회가 꼭 우리 인생에 있어서 나쁜것만도 아니야.

모든게 순리대로 잘 풀리기만 해도 우리는 감사의 조건을 찾을 수 없을지 몰라.

위기를 통하여 더욱 큰 축복으로 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너에게 임하실 그 크신 사랑을..

성령님은 지금 너를 위하여 수고하시며

너와 동행하시며..

너를 돌보시며 너를 지키시고 계셔.

마냥 어리기만 할수는 없어.

하루 하루 너의 몸과 마음이 네 키만큼 잘 성장하길 기도한다.

절대로 너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너도 진심으로 맛보면서 감사하길..

오늘도 엄마는 간절한 마음으로 두손모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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