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감기몸살앓이~

니엘s 2010. 12. 27. 11:37

 

 

오랫만에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것 또한 살아 있다는 증거겠지.

혹독하게 외로운 시간을 견디어야 하는 아픔의 시간.

누구인들, 친구도 위로도 될 수 없는 시간을..

난 조용히..

내 몸의 컨디션을 생각하면서 쉬고 있다.

사람은 아파보면 안다.

혼자만의 아픔이란것을..

혼자만의 고통이란것을.

결국은 홀로 인생이란 것을.

그래도 으슥거리며 춥고 괴롭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 몸이다.

움직일수도 있고.. 먹을수도 있고..

주사한방 꾸욱~ 오랫만에 맞고 왔다.

약은 안 먹는다고 하니

최대한 빼서 최소로 지어 준다며 꼭 먹으라고 하는

의사샘의 말을 잘 듣기로 했다.^^

영주와의 절망적인 고통속에서

남편은 철이들어가는 것일까?

더이상 세상것의 그럴듯한 미사구어에 속지 말며

옳고 선한 길을 걸어가길 바라며

영주도 주 안에서 방황이란 덫을 끊어버리고 돌아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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