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용기내어 웃는 날

니엘s 2011. 6. 16. 08:58

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시원하고 초록잎 살랑이는 이 아침이 참 좋다. 아침 뉴스를 보고 사건사고를 보면 참으로 가슴아픈 이야기들뿐. 드라마를 보고 현장고발을 봐도 불륜,이혼,가정불화,사기,도박,불법대출.. 그럼에도 이 아침은 또 같은듯 다르게 시작된다. 숨막힐듯 외줄타기 인생위에서도 한숨이 내쉬어지고 안도가 되어지는 중심이 있듯이 내가 걷고 겪고 다듬어가는 인생가운데서도 똑같은 일들의 반복이 있는것 같다. 노여워하지 말고 편안하게.. 슬퍼하지 말고 기쁘게.. 두려워하지말고 담대하게..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면서... 오늘도 그렇게 나를 가꾸며 사랑하며 돌보며 그분의 울타리 안에 거함을 자랑하며 시작해보자, 친정아버지의 건강악화. 친정어머니의 지쳐가시는 체력. 모든게 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오늘도 용기내어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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