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이일저일 바쁜 시간속에서..

니엘s 2011. 6. 20. 15:30

 

 

찐빵을 쪄 놓듯이 뜨겁다.

토요일 갑작스럽게 응급실로 입원하신 친정 아버지.

산소부족으로 결국 중환자실로 옮기시고..

시아버님 눈수술이 내일이시라 부랴 부랴 시골에 내려가

시부모님 모시고 올라왔다.

이일저일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아직 친정아버지 중환자실 면회한번

못가보고 움직인다.

그래도 동생들이 가까이에서 함께해 주기에

마음이 놓이면서 아직은 내일을 볼수 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영주의 사회봉사활동.

이번주에 끝나고 기말고사.

7월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다시 일주일 학교등교로 대신하는 봉사.

아무튼 날뜨거운데 모두들 수고가 많다.

그래도 날더운날 밖에서 하는 일들이 아니기에 감사하다.

직원들은 토요일부터 한주동안 이른 여름휴가를 떠났다.

남들 한창 바쁠철에 우리의 땀방울은 빛을 발하기에

조금 한가한 시간에 얼른 다녀와야 한다.

무더위에 찜통이지만 이상하게 내 마음과 몸은 찜통을 잊은

냉탕에 들어앉아 있는것 같다.

몸이 몸이 아닌 시간.

친정아버지 모습에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시아버님 내일 수술도 염려스럽고..

오늘도 건강한 마음으로 잘 지내보자.

두눈을 감고..

크게 심호흡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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