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남편의 병원행

니엘s 2011. 11. 11. 10:10

비내리는 11월 밤새 잘잔것 같은데.. 개꿈에 시달리고 일어나 손가락을보니 퉁퉁 불어있다. 화장실다녀오니 얼굴도 띵띵. 운전하고 왔다갔다 뭐가피곤하겠느냐만 내 몸과 마음은 그게 아닌가보다. 그나마 체력적으로 견뎌주고 있으니 다행. 오늘은 남편 병원에 데리고가 CT찍어보려고 한다. 요즘 여러가지 자금난으로 힘들기는 하는데.. 편두통에 꼬리뼈가 많이 아픈가보다. 날로 세워진 날카로워진 신경 잠재우고 내가 피곤치 않으려면 빨리 다녀와야지. 이제 그만 세상가운데서 돌아와 주님품으로.. 아버지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본다. 내 고집. 내 신념, 내 객기, 내 능력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주님의 보살핌과 긍휼로.. 감사함으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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