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핫요가 시작한달.

니엘s 2011. 11. 16. 12:52

 

 

핫요가를 시작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아빠와의 작별이후 어깨의 통증이 너무도 심해지고 부종이 심해서

고심끝에 찾아본 요가였다.

첫째날의 맛보기가 시원한 느낌이여서..

그날 등록하고는 지금까지 한달정도 꾸준히 일주일에 5일씩 다닌것 같다.

내몸에는 땀이 없는줄 알고 지냈는데...

뜨거운 온도에서 한시간을 스트레칭하듯 움직이는 몸의 근육들은

뚝뚝 빗방울을 연상시키듯 떨어지고 무겁게 쳐져있던 근육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듯 삐그덕 거린다.

오늘 개운함에 내일이 기대되고..

시작하면 아휴~ 한시간 언제지나지? 하면서 시계보게 되고..

그렇게 한달을 잘 견디고나니 어제부터는 조금 수월한것 같다.

개운하기도하고 붓는것도 왔다갔다하던 기능들이 조금씩 조금씩 자리를 잡는듯

활성화가 되어가는것 같다.

운동복도 일회용으로 대여해입다가 몇일전부터는 구매를해 입었다.

올록볼록걱정했는데... 그래도 그만하니 다행이지~!스스로 맘먹으면서.

하하하하하~~

체중계에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3개월은 눈딱감고 열심히 몸만들기만 할거니까.^^

몸무게의 변화보다도 신체변화는 느낄수 있다.

좀 둔했던 어깨선들이 옷을 입어봄으로 편안함을 느끼니까.

ㅋㅋㅋㅋ~~

미진이도 다음달부터는 등록시켜서 함께하면 좋을것 같다.

기지배.. 엄마보다더 더 유연성이 없다.

교복살때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사더니 결국지금은...

허리가 안맞아서 단추를 풀어헤지고 편안한옷으로 돌려가며 입는다.ㅠㅠ

오늘도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점심 맛있게 먹고 올라왔다.

커피한잔 달게마셔보며 시작해보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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