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지쳐가는 생활에서 마음까지도 지치다고해서 그런가보다.
이런 마음이 가져다주는 병이 얼마나 큰줄 이젠 아는데.
오늘도 열심히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대적기도를 드린다.
시아버님의 전화.
실밥뽑았으니 돈 찾아야한다고.
잠시 사무실들려서 내려줄것 내려주고 출발하려고 한다.
시끌시끌했던 한해.
아직도 지나가려면 한달하고 몇일이 더 남았나?
여전한 일들의 반복속에서 분노와 신경질 짜증과 우울
화와 교만의 영이 우리가정에서 남편과 영주에게서
떠나가라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며 선포한다.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소리내어 보며
다시 일어나 출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