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운동을 하곤 했는데..
오늘은 사무실로 먼저 나왔다.
어제 남편과 아이들 데리고 시아버님 병원에 다녀오느라고
차 한대로 움직여 남편 출근시키느라고.
한시간 한시간이 지루하실 시부모님.
잠시라도 다녀와 얼굴뵈어야 맘이 편안하다.
오며가며 졸음운전도 가끔은 되지만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소홀히하지 말자라는 마음이다.
요몇일 또 마음속 생각들이 왔다 갔다 한다.
다 지난일들인데 들추려고하고 자꾸 떠오르며 맘을 심란스럽게 하려고한다.
이게 바로 어떤 속삭임인지 알기에 이젠 대처도 자연스럽지만
내 마음상태가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란 생각도 든다.
이러니 강하고 담대한 믿음과 마음을 위해 더욱더 깨어 기도하라 하시는것이지.
우리 마음속의 여러갈래길.
사람의 의지와 생각이 얼마나 미약하고 그럴싸한 감정에 지배받으며
좌지우지 되는지 알것같다.
그럴듯한 미사구어에..
그럴듯한 포장에..
그럴싸한 감정과 사고속에서 타락의 길로가는 걸음의 발자욱들.
영분별의 능력이 왜 필요하고 왜 중요한지 세삼 느껴본다.
주위에 신경쓰지말고 내 마음의 확실한 믿음으로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주바라기 심정으로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