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에는 쓰라린 아픔이 있고 통증이 심한데
오히려 큰 상처에는 대범함이 생기는것 같다.
큰 상처에 기절하면서 야단법석을 떨줄 알았는데..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그 상처를 바라보게 된다.
왜 이 상처가 이렇게 크게 생겼는지.
쓰라린 고통일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렇다고 신경이 안쓰이는것은 아니지만
생각만큼 죽을것 같은 통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려했던 마음의 갈등과 상황은 생기지않고
가만히 나를 돌아보며 나를 손볼 시간을 번다는 느낌이다.
참 이상한 이유.
그렇게 절망적이다 싶을정도로 기를 쓰면서 악을 썼었는데..
어떻게 이런 마음이 나에게 유지되는 것인지.
분노도 치물었고..
화가 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기고 했다.
억울함에 눈물도 흐르지 않았고
치떨리는 배신감에 주체할수 없는 감정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감정들이 일순간의 장애물이였을뿐 나를 쓰러지게는 하지 못했다.
아직도 문득 문득 차고 오르는 감정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감정을 제어할 무기를 내가 가지고 있고
예수 이름이 얼마나 능력있는지를 알고 있는 지금은 승리의 찬양을 부른다.
참 감사한 지혜의여왕님과의 통화.
신기루를 찾고 표적을 구하고자 나도 모르게 혈안이 되어 있을때
하나님의 영은 나를 지켜보시며 주님의 지팡이로 보호하셨다.
지난 2~3년간 무수히도 힘들게 몰아치던 수만가지 문제들.
왜 이렇게 모든 일들은 쓰나미처럼 한순간에 걷잡을수 없이 몰아치는 거냐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고 울어도 보았지만
그 과정을 이렇게 견디며 이겨낼수 있는 힘이 나에겐 있었고
이 고통을 통하여 나의 영이 바르게 서가고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을 내가 믿으며 주님의 자녀로써 한발자욱 더 내 딛는 내가 되어갈줄 믿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고집이 똥고집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쓸모있는 고집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주시고 새힘주시며 새날 열어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힘찬 하루를 열어본다.
행복한 통화~!
고마워요 지혜의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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