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일
시할머니 상을 치루고나서 인것 같다.
동사무소에 처리할것 있어서 나왔을때.
사진기 바뀐것보면서 뭐야~하던 남편.
오랫만에 카메라 들이대면서...
아직 일이 터지기 전이다.
나랑 13년차이나는 동서.
아들둘에 터울 많은 공주를 낳았다.
백일지난지 얼마 안된다.
면종류를 참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팥칼국수 잘하는 집이라시며 점심 먹자고해 들렸다.
어머님 아버님 맛있게 드시니 너무 좋아요.
그래서 찰칵~ 찍었다고 하니 웃으신다.
하나밖에 없는 시동생.
남편하고도 터울이 13년이다.
여기도 동서랑 동갑.
사진발 안 받는다고 사양하는걸 웃어~ 하면서 찰칵!
일이 터졌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
알아도 안다고 말도 못하고..
어찌할 방법이 없어 막막할때...
딸래미랑 시아버님 병문안 가는중.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친구들이랑 서서울CC 라운딩갔다.
퇴원을 코앞에 두고 기념으로 한방 남겨야지요 했더니
포즈를 잡으시는 시아버님.
먼저 챙겨주시며 늘 수고한다고 고마워하시는 아버님이시다.
그래서 저도 힘이나요 아버님.
터울많은 아버님 형제들이 모이셨다.
막내 작은아버지만 못오시고..
저 뒤 사진찍기 거부하는 딸래미도 보인다.
앞에는 셋째시누이와 조카들.
겨울직전까지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창밖 푸른잎 나무 한그루.
저놈 보고 있노라면 잠시 편안함을 찾을수 있다.
통영근처에 볼일있어 내려갔다가
통영하면 굴밥이 떠올라 원산지 국밥먹자고 다니다 만나곳.
벌써 1년전이라니.
부시부시 일어나 피곤함의 붓기도 빠지지 않았다.
역시나 사진 찍는것은 부담스러운일.
함께 있을때는 종종 먼 미래를 꿈꾸며 이야기하는데..
새벽골프건 진정시키려고 애쓰며 웃고 있을때.
통영엔 굴국밥이 없었다.
묻고 물어서 겨우 한곳 찾아간곳.
차라리 서울에서 먹는 통영굴국밥이 훨씬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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