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 겨울도 다 지나가나보다.
누렇게 변해버린 나뭇잎들이 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지면서
앙상한 가지를 내 보인다.
우리내 눈으로 볼수 없는 자연의 법칙.
숨죽인듯 조용히 보이지만 그 속에서는 얼마나 분주하고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새로운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준비하는 걸까.
겉으로 알수 없는 인생길.
어느선이나 지나봐야 겪어봐야 알 수 있고 이해 할수 있다고 하지만
믿음이란 그런것이 아니기에 힘들고 고단할수 있지만
그래도 믿음안에서 믿음으로 믿으며 살아가야 하는것 같다.
2월 한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생각지 못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 속에서 얻은것과 내가 잃었던것들을 잘 생각해보며
새봄이 찾아오는 내일에는 나로 새롭게 새봄맞이 해야지.
목언저리 굵게 돌렸던 목도리를 풀어내면서
두툼한 외투를 가볍게 바꿔가면서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펴보자.
선희야 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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