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6월의 첫주말

니엘s 2012. 6. 2. 11:15

 

 

바람불어 참 좋은 날이다.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일정이 급변하는 바람에 출근을 했다.

엄마도 함께 나오셔서 아침부터 사무실에 있는 화초잎들을 하나씩 하나씩 닦으신다.

어쩜 이렇게 잘 키우냐시며..ㅎ

예전같지 않게 요즘은 화초들 목욕도 잘 시키지 않고 있는데..

요놈들 엄마 덕분에 호강한다.^^

뚝섬 막내이모가 싸주신 돼지갈비랑 시골에서 올라온 가재랑 가지고

밖으로 나가 동생들이랑 구워먹고 삶아먹고 놀려고 했는데..

다들 일정이 그래서 오늘은 사무실로 모여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놀다가

내일 예배드리고 오후에 나가서 먹기로 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것 같다.

마음으로부터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겉치래가 아닌 따스함으로..

가식이 아닌 편안함으로..

하루 하루 감사함으로 나가는 날들.

어둠을 거두시고 밝은 빛을 비춰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그렇게 감사함으로 열어본다.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

소리높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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