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어렵게 지난 한주를 보낸것 같다.
곪을대로 곪았던 직원들간의 문제가 결국은 터져 버렸고...
아직은 참담하고 마음 아픈 현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윤곽이 들어나고 좋은 방향으로 흐를수 있겠지.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직원들에게 자율과 효휼성을 던져 놓았던 것이고
직원들은 어느순간 편안함과 수고로움에 길들여져 서로 불평 불만을 쌓아갔던 것이다.
어느 순간이고 돌이켜보면 내 잘못이 아닌게 없다.
어느 순간이고 돌이켜보면 누구 탓 할 것이 없다.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다.
니 잘못이다.. 니 탓이다.
너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생각하면 다 내 잘난맛에 내가 잘못하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직원들 간의 감정적인 문제가 붉어져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남편이나 홧김에 나가버린 직원이기 전에 남동생의 문제로 집에선
친정 엄마랑 서운한 말이 오가고..
답답한 마음이다.
지금 어느 시점인줄 아는 나 인지라 쉽게 넘어지지 않을줄 알았는데..
감정이나 감정선 앞에선 여지없이 나도 모르게 서운한 마음이 쏟아져 나온다.
나는 누구에게 하소연 하며 사느냐고...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으로 나를 몰아넣는 이 부정의 생각과 사고들.
예수님 이름으로 다시 나를 중무장하며 이 한주도 겸허히..
마음을 다스리며 묵묵히 이겨내는 한주가 되길 기도해 본다.
부정을 버리고 긍정으로..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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