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12년 5월의 마지막날

니엘s 2012. 5. 31. 12:47

 

 

맑을듯 흐릿하고..

흐릿한듯 맑아지는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시원한 바람은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오고

산나뭇가지 바람에 살랑 살랑 춤을 춘다.

시골에서 시누이랑 동서랑 매직하면서 매직약 잘못발라

내 머리카락은 폭탄 머리가 되어 상할대로 상해버렸고...

아직 미용실에 가지 못한 내 머리는 시름 시름 앓고 있다.

아야~~ 미안하다 주인 잘못 만나서..ㅋ

5월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

5월 한달 끝까지 사건사고의 연속인 달.

이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서 새힘을 얻어야 겠다.

게으름에 또 주저앉아 버렸던 새벽을 깨우며

마음의 양식과 삶의 지혜를 배워가며 일어서야지.

수만가지 근심 걱정은 결국 내 안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근심하고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 하나 없으니

맡김으로 여유를 가지고 숨통을 열어서 호흡해 보자.

5월 한달도 건강히 잘 지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아멘 -고후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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