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흰눈이 오네.

니엘s 2012. 12. 5. 12:00

 

 

흰눈이 펄 펄 날린다.

오랫만에 신나게 내리는 흰눈을 구경하는 것 같다.

지난번 운악산 정상에서 첫눈을 만났는데 잠시였고..

어제도 살짜기 지나가는 흰눈이였는데..

오늘은 아주 신나게 날린다.

야호~~

신난다.^^

벌써 지붕위가 하얗다.

딸래미는 오늘 체육대회가 있는데..

이긍... 엄마가 뭐 이래..ㅋㅋ

아들래미 사회봉사장에 태워다 주고 들어오다 잠시 쇼핑하고 왔더니

벌써 점심 시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의 반을 허비했네.

그래도 마음한켠은 즐겁다.

생각했던것들 준비할 재료들 구매했고 이제는 정리하며 나가면 되니까.

올해를 뒤돌아보며 아쉬워하지 말자.

십여년 몸 담고 있던 교회를 옮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교회에서 마음을 내려놓기까지..

아이들과 남편.

회사와 내 개인적인 침체와 성장기.

모두 주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안에서 이루어진 시간이라 고백해 본다.

겉히고 속검은 이는 백로라고 했는데..

나의 겉모습이 백로 같지 않기를...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보며 방긋 웃으며 털고 일어나 본다.

에고... 배고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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