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리 피곤한지 딱딱하게 뭉쳐있는 고개를 돌려 보자니 아프다.
그래도 아프기에 한번 더 빙글 좌우로 돌려보니 덜 하다.
그래..
몸이든 기계든 가만히 두면 녹슬기 마련이고 기름칠을 해줘야만
제 실력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침마다 영주랑 등교 전쟁을 치루며 힘들었는데..
이제는 미진이랑 아침 등교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며 피곤해 한다.
어젯밤에는 얼마나 피곤하고 고단했는지 남편이 뭔가 부탁했는데도
대답만하고 잠이 들었고.. 미진이가 늦게 들어와 전화 했는데도
못 받고 그냥 잠들었나 보다.
아침에 알람 소리 까지 못들을 정도로 피곤했으니..ㅠㅠ
아직도 피곤한 몸과 마음은 여전하다.
조용히 사우나에 가서 몸좀 풀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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