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모임중 유일하게 오래하며 지속되는 모임이다.
남자들은 두달에 한번도 보고 망년회도 한다지만
여자들과 아이들을 대동한 모임은 일년에 한번.
여름이 다가오기전인 이만때쯤 많이 한다.
일영 한씨네 유원지
오래전 남편이 책임자로 있던 회사 직원들과의 모임.
지금은 각자 흩어져 다른 곳에서 종사하고 있지만..
그때의 끈끈한 정이 모여서 이렇게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며 나눈다.
봉규 사장님이 돼지부속을 사오자 남자들은 신발신고 나가 열심히 굽고 있고..
아줌마들은 초장에 맛나게 찍어 먹으며 웃음을 나눈다.
봉규.윤희.선규.장순.재국.재영.동민.학대...10여명의 모임이다.
초.중학교 친구들의 모임.
처음 시작할때부터 부부 동반을 원칙으로 모인 모임인 만큼..
출석률도 좋고.. 끈끈한 정도 좋고...
화합도 잘되고 모임 성격 자체가 부드럽고 유하다.
와이프들간의 모임도 활발하고..
서로가 스트레스도 풀며 도란도란..
활발하게 지낸다.
장흥폭포수 식당.
승갑.세성.대열.두만.종묵.진민.랑.근제(재종.종선.희석.의용.진산)
20년정도 이어오는 모임맴버들.
더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사는 곳과 하는 일들이 다르다 보니
사정상 탈퇴한 친구들도 있다.
특히나 올해는 유난히 친구들이 많이 참석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고...
좋은 소식도 들리고..
올 망년회때는 모두 얼굴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