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으로 살아가면서도 괴롭고 힘들었다.
가면 안되는 길인줄 알면서도 가다 보니..
마음이 공허하고 외롭고 뻥 뚫린듯 머물지 못한 허무함에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며 두통에 시달리기만 했는데..
오늘 새벽 내 마음을 만지신다.
내 눈물을 쏟아 내 신다.
내가 있어야 하는 곳.
내가 있어야 할 곳.
내가 있어야만 하는 그 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타이어 바람이 빠지듯...
그렇게 경고등에 비상등이 들어오고서야 알았다.
내가 그렇게 세상속으로 걸어가고 있었다고..
아무것도 자각하지 못한체..
아무런 느낌없이 편안하게..
비상경고등~!
내차가 그랬다.
지난번에 타이어 바람이 부족하다고 경고가 뜨길래
공업사에 가서 빵구를 떼우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웬만해서 타이어 빵구 떼우고는 또다시 빵구가 안나니까.
그런데 얼마전 비상등이 또 켜지며 타이어 정비를 알려 줬다.
공업사에 또 들어가보니 빵구 떼웠던 그자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바람이 빠지고 있었다고 한다.
다시금 그전것을 빼고는 빵구로 매웠다.
또한 사고후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부탁했는데
새로운 최신 버전으로 다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길래 그렇게 믿고 나왔는데..
음성이나 3D화면이나 어느것 하나 변한것 같지 않아서
한번더 확인을 했는데 또 같은 목소리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했다.
내가 이상하게 예민한가 하고 그대로 다녔는데...
최근에 거래처 미팅이 있어서 사무실을 찾아 가는데 주소가 불분명하게 나왔다.
오늘에서야 시간을 내서 다시금 찾아가 문의 해 보니..
13년 말경에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그냥 있었다.
그냥 말들만 허세로 하고 눈속임으로 차만 방치해 놓고는 다 되었다고 보낸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늘 그런것 같다.
내가 힘들때는 주여 주여 하다가도..
내 맘이 안전하고 편할때는..
주님이 없는듯 눈속임으로 위장하며 종종 나를 앞세워 큰소리도 치곤 한다.
어리석다.
결국은 이렇게 저렇게 다 들통날거란걸 알면서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당장 확인해 보지 않는다고..
이 상황이 되면 또 다른 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넘기며 해 주는 척 하려고 한다.
정신차리자~!
지금이 깨어 힘써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일어나 걸어갈 때이다.
약할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당신이 함께 여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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