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인일인지...
랑이가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한다.
나 홀로 내려가서 자기를 위해 부모님좀 모시고 올라오면 안되겠느냐고..
자기는 여기서 기다리고 싶다고...
평소에 전화도 안 드리고..
그냥 내가 드리는 안부 전화후 상황을 말씀 드리곤 해서 그런지..
특별히 찾지 않자 작년 김장하러 내려가니
시어머니께서 아버님께서 장남한테 전화 한통 없으시다고
은근히 서운해 하신다고해 올라와
가끔씩 전화 드리게 하곤 했는데...
어젯밤에는 또 갑자기 시골에 내려가자고 한다.
영주도 부르고..
미진이도 같이...
미진이는 친구랑 영화 약속이 잡혀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영주랑 가자고 하니까 여친까지도 함께 가면 안되겠느냐고..
참~~ 요즘 아이들의 사고는 알수가 없다.
아침일찍 홀로 사무실에 나와 오늘 처리해야 하는 것들 처리하며
바로 나가봐야 한다.
자식이 부모님이 보고 싶다는데...
달려가 그 품안에서 잠시 쉬다 오는것도 좋은 거지.
고추도 계절이 지나면 빨갛게 철든다는 말이...
가슴에 딱~ 꽂힌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좋은 음악이 흐르면... (0) | 2015.01.13 |
---|---|
앞머리 자를때 조심하기... (0) | 2015.01.12 |
커피를 마실 때가 정말 좋다 (0) | 2015.01.06 |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0) | 2015.01.05 |
15년 도전기..(1) (0) | 2015.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