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자를때 조심하기...

 

 

랑이 펌 하는데 따라 갔다가 앞머리 몇가닥만 사선으로 잘라 달라고 했더니

싹뚝~ 잘라 놓은 미용실 원장님 때문에 어색했던 앞 머리.

주일날 에배후 나를 보더니 아니 이게 뭐냐고~ 이럴수가 없다고 하는

그레이스원장님 따라 문산으로 달려가서 컷을 다시하고 매직에 디지털펌을 했다.

앞머리 자를때 생각많이 하고 잘라야 한다고...

사람 인상중에서 앞머리가 찾이하는 비중이 크다고...

역시~!

헤어는 어떤 디자이너를 만나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는것 같다.

앞머리 별것 아니라고 잘랐다가 낭패보고..

거금 두둑하게 들어갔지만 그래도..

봐줄만하게 변한 모습을 보며 흐뭇함에 저녁까지 쐈다.ㅋ

손질하면서 디지털하기 전의 머리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것은 마무리가 아니라며 디지털펌으로 완성을 하고는...

최대한 머리를 감지 말고 몇날 몇일을 견딜수 있으면 견디라고 하니..

아흐야~~!!! ㅎㅎ

스스로의 착각에 사로잡히며 행복한 상상을 하는 월요일 오후.

중동에 실측 다녀오며 늦은 점심을 지금 먹고 들어왔다.

어찌할까 고민하던 머리가 정리가 되니 한결 마음도 가볍다.

이제는 좀 홀가분한 기분으로...

오후 업무 시작하며 좀더 길어지면 더 이쁠거라는 말에 희망을 걸고

행복한 꿈이여 활짝 뿅 피어라~!

랄랄라...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