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딸래미 졸업식

니엘s 2015. 2. 14. 10:52

 

부모로써 맡겨진 책임중 반은 해치운것 처럼...

딸래미의 졸업식은 특별한 의미로 가슴에 남았다.

좀더 공부하길 원했던 마음이었지만..

굳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기에 존중해 줬는데...

나름 졸업을 앞두고는 고민했었나 보다.

좀더 공부를 할까.. 말까로...

 

대학입학 오리엔테이션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민경이와 친구.

언제고 활달하고 잘 웃고..잘 먹고.. 잘 놀던 미진이는...

친구들과도 잼난 추억 많이 만들었다.

 

 

 

언제고 묵묵히...

신경을 안쓰는듯 무심히..

그러나 늘 나를 통해 들을것과 눈감을것..다 감수하며

딸래미를 많이도 이뻐하는 랑이.

 

이제는 추억으로 자리하며 사회에 나갈 친구들..

서로를 기억하며 즐겁게 사진 찍는 모습들이 이쁘다.

 

마음껏 위로~ 위로~

더 높이 더 높이~~~

짧지만 길었고..

길었지만 짧았던 모든 시간들..

열심히 잘 견디고 잘 해준 이쁜 친구들.

사회에 나가서도 나에게 주어진 목표와 비젼을 향해서..

전진하며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멋진 친구들이 되길 축복한다.

 

집행부를 같이 하면서 단짝이 된 가운데 친구랑...

셋이서 만나 늘... 하하 호호...

그렇게 좋은 만남과 인연의 끈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길..

모두 모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시티 바르미 샤브샤브식당.

인기있는 맛집이다 보니 줄서서 40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에 앉았다.

기다림에 지쳐서 미미네서 수제떡볶이랑 오징어 튀김 먹고 와서도 푸짐하게...ㅋㅋ

먹방신들 답게 주어진 80분을 알차게 보내고 왔다.

이곳은 손님이 늘 분비다보니 식사 시간을 80분으로 제한 5분전에 통보를 한다.

 

머리를 살짝 뒤로 넘겼을 뿐인데...

사진을 찍어보니 느낌이 완전 다르다.

 

역시...컷트형식이 세련미는 있군...ㅋㅋ

 

딸래미 졸업식을 다녀오려고 하루를 비워둔 시간.

먹방가족답게 식사도 맛나게 하고...

선물 하나 사줄까...했더니 필요 없다고 하길래

집에 가는길에 선글라스 이야기가 나와 연신네 에이레네 안경원에 가서

해피 DC를 받으며 고급진 선글라스 3개를 구입했다.

랑이는 레져용과 선글라스를..

난 지금 쓰고 있는놈 렌즈를 바꾸고

새로 하나 심플한걸로 바꿨다.

텍을 떼는 과정에서 약간의 잔기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완전... 땡처리 값으로 구매하게된 내 선글라스...

이제 랑이 선물로 그동안 쓰고 다녔던 이놈은 안녕을 고해야 할듯 하다.

돌아오는길에 극장에 들려서 조선명탐정 영화를 한편 보고 들어오니..

아침에 출발해 집에 돌아온 시간이 딱~ 12시간.

헐~~ 밖에서 정말 잘 놀았나 보다.ㅋ

간단하게 밥만해서 닭볶음탕에 봄동 얹어 식사하고는 쉬었다.

 

딸래미 졸업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네가 펼칠 세상...

지혜롭고 현명한 모습과 끈기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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