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토요일 오전 시간..
기숙사에서 나온 조카 재현이는 영주방에서 아직도 자고 있고..
랑이도 깊은 잠에 취해 못일어나고..
미진이는 친구현지가 결혼한다며 아침일찍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하고 나갔고..
영주는 주말 알바생이 구해지지 않아서 도와줘야 한다며 출근했다.
향기로운 원두커피 한잔 타 놓고는..
몇일전에 배송받은 사진들을 꺼내 놓으며 앨범정리를 하려고 자리에 앉았다.
추억할 일들이 어디 한두가지 겠는가마는...
좋은일들 사진에 담아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은 좀더 특별한것 같다.
블로그에 담고..
카스에 담아서 올리는 것들과는 또 다른 마음으로..
정리해 놓은 앞에 사진들을 넘겨보면서 변해가고 있는 내 모습에 베시시~ 웃음이 난다.
아무리 그래도 그때가 젤로 이쁜것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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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fall ( Raining Ver ) - Steve Raiman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