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니엘s 2015. 8. 27. 10:59

 

어젯밤 퇴근무렵엔 또한차례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며

경고방송도 나오던데...

집에 도착할즈음 뚝 그치고 얌전한 새색시처럼 수줍은 밤하늘을 내어주더니

이 아침엔 청명한 가을하늘을 선물해준다.

세삼 느끼는 감정이지만...

어제와 오늘의 차이에서 벌써 가을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기온도 이렇게 차이가 나고..

하룻밤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더니..

정말인듯.ㅋ

새벽에 일어나서 서성거린 보충을 하려고 그랬는지..

어젯밤에는 자정무렵에 잠들면서 아침까지 쭈욱~ 자고 일어났다.

눈뜨기 무섭게 카톡방이 울려서 보니

목사님이 보낸 글이 하나 올라와 있다.

이눈에 아무증거 안보여도란 찬양곡을 해설해주신 글인데..

아침마다 하나씩 올라오는 글을 읽으며 내 마음 상태를 보게 된다.

이모양 저모양...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빚어지는 인생이길 바라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애잔하게 들어오는 바람의 간지러움에 살짜기 미소를 지어본다.

소중한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것은 진정 행복한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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