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또다시 나에게 ~~

니엘s 2016. 4. 4. 19:38

 

 

 

 

내일도 하루가 바쁠것 같다.

아침부터 과천에 들렸다가 성북동 현장검수하러 나가 미팅하고 나면

하루가 그냥 후다닥~ 지나가 버리겠지.

할일들은 수북히 쌓여만 가는데...

손에 잡히지않는 그 무언가가 자꾸만 나를 잡아 끄는듯 밀려가고 있다.

가만히 이미지방을 정리하다보니 꽃바구니가 가득히 나온다.

누구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담아 놓았던 걸까..

오늘은 나에게 선물해 봐야지.

풍성하게..

풍족하게..

풍요롭게..

치사한 마음이 아닌 흡족한 마음으로..

작은 마음이 아닌 대인배 마음으로..

적당히가 아닌 정중한 마음으로..

그중에 어느것이 좋느냐는 물음은 정중히 사양해야지.

어느것 할것없이 모두다 만족스러운 감사함이니까.

늘상 선택을 강요하는 세상.

지쳐가는 마음을 달래보며

향기로운 꽃향기에 두눈 감아보며 방긋 웃는 마음으로..

이저녁시간을 잠시 나열하고 쉬어봐야지.

그루터기의 편안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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