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근무중 사고

니엘s 2016. 4. 12. 23:07

 

 

신입 꼬마가 병원에서 회복하며 입원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겨우 들어왔다.

오후에 뜻하지 않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놀란 마음 진정시키며 차분하게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1차..2차..3차 명지병원까지.

촬영을 하면 할수록 시신경을 안다쳐서 감사.

척추에 이상이 없어서 감사.

마지막으로 신경들을 보자고 MRI예약해 놓았다.

어눌했던 말투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손에 감각이 없다고 했는데 감각이 돌아오고..

팔다리, 목, 손가락을 움직이며 힘이들어가니 감사.

많이 놀라서 달려오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인데..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신다.

근무중에 일어난 사고.

옆에 있던 친구는 놀라서 더 많이 혼난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랑이보고도 이야기 했다.

제발 말조심하며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주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나는 괜찮다  (0) 2016.04.18
감사합니다  (0) 2016.04.13
대형사고 뒷처리하면서..  (0) 2016.04.12
공격이 아닌 사랑으로..  (0) 2016.04.11
엄마모습 닮아가는 딸  (0)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