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대형사고 뒷처리하면서..

니엘s 2016. 4. 12. 08:14

 

 

뜨겁게 내린 커피잔의 커피 한모금이 따뜻하니 너무 좋다.

사무실안에 가득히 펴지는 커피향의 내음과

범사에 감사를 찬양하는 이 곡의 편안함까지.

어제하루..

참으로 많은 일들이 현장에서 일어났다.

그런 실수들이 잦지 않는 직원들인데..

하나에서 열까지..

새벽에는 대형사고까지..

황당하고 어의없는 일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의 입에서는 반응하는 말들이 참 많이 달랐다.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내 수고와 내 헌신으로..

내 공로의지하며 내 열심으로..

내가 다 하는것 같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란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다.

습관처럼 늘 입에서 나오는 비속어들의 난무함.

아무리 주위를 주고..

경고를 해주어도..

숨쉬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뱉어지는 말들은 그게 삶의 올무가 됨을 왜 인식못하는건지.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아픈 현실이다.

정말이지 혀의 권세는 무섭다.

잔인하다.

그 어떤 무기보다도 강력하다.

오늘 하루도 혀의 주장을 온전히 하기 바라며

감사가 넘치는 입술로..

감사를 고백하는 혀로 사용하며,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언어로.. 감사가 충만하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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