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빗방울이 유리창으로 주루륵~ 흘러 내리고 있다.
출근길에 보니 개울가에도 한가득 시원한 물줄기가
쏴아~` 소리를 내어가면서 흘러가고 있고...
각종 야채 잔뜩 집어 넣고 얇게 부친 부침개 한장이 그립다.
커피한잔 곁들이면 기름기도 날아가고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식단이 자유롭지 못하니 궁금한 입을 달래줄
구운김 한조각을 입에 넣어보며 질겅질겅 씹어본다.
100번은 씹어서 먹으라는데 그게 말이 쉽지 어디 쉬운일이던가.
이렇게 먹는것 까지도 힘이 드는 세상일이
이젠 헛 웃음으로 나와 버린다. ㅎ
4박5일 제주투어가 예정되었다가 장마로 취소되면서
동해로 떠났다 왔더니 할일이 참 많다.
이번주는 일정들도 마무리 되고 토요일부터 직원들은 10일 휴가를 떠날 예정이고
난 분주히 또한 일정들을 정리하면서 보내야 겠지.
비가 내리는날...
먹거리가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