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엄마가 그리운날

니엘s 2016. 7. 6. 09:18

 

 

그렇게 쏟아붓던 비가 그치고 잠시 소강상태라고 한다.

하늘은 잔뜩 먹구름 가득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던 개울가도 그 소리가 잔잔해 졌다.

오늘도 유난히 엄마 생각이 난다.

아빠 기일이 다음달이여서 그런가?

아니면 동생들이 엄마랑 휴가 간다고 해서 그런가..ㅎ

이번 시아버님 생신날 내려가면 뵐 수 있는데...

그래도 보고 싶을때 달려가 만나뵙고 올라와도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움직여지지 않고 있으니..

가끔은 이런 내 자신이 밉기도 하다.

그냥 엄마라는 이름의 그리움으로~~

안식처같은 편안함으로~~

가끔은 응석을 부려도 부끄럽지 않은 그 익숙함으로~~

나도 지고 가고 있는 엄마라는 타이틀과는 또다른 향수같은 엄마라는 이름.

사랑해요 엄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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