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쏟아붓던 비가 그치고 잠시 소강상태라고 한다.
하늘은 잔뜩 먹구름 가득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던 개울가도 그 소리가 잔잔해 졌다.
오늘도 유난히 엄마 생각이 난다.
아빠 기일이 다음달이여서 그런가?
아니면 동생들이 엄마랑 휴가 간다고 해서 그런가..ㅎ
이번 시아버님 생신날 내려가면 뵐 수 있는데...
그래도 보고 싶을때 달려가 만나뵙고 올라와도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움직여지지 않고 있으니..
가끔은 이런 내 자신이 밉기도 하다.
그냥 엄마라는 이름의 그리움으로~~
안식처같은 편안함으로~~
가끔은 응석을 부려도 부끄럽지 않은 그 익숙함으로~~
나도 지고 가고 있는 엄마라는 타이틀과는 또다른 향수같은 엄마라는 이름.
사랑해요 엄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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