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 자리는 몰라도
나간 자리는 표가 난다는 말이 있듯이..
8월을 떠나보내는 시간 앞에서
딱 맞는 표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멀스멀 찾아온 8월의 핫했던 시간이
고개를 떨구고 나가는 8월의 최후가.
조용 조용히 내리는 빗방울의 기분 좋은 설레임이 찾아왔다.
마른창문에 빗줄기를 선물하며
반가운듯 손 흔드는 초록잎의 생기가 참 보기 좋다.
오늘은 하루종일 대전에서 일을 봐야한다.
아침일찍 안산으로가 교정 치료좀 받고..
바로 대전으로 올라가 아마도 늦은시간 까지 있어야 할듯.
오랫만에 친구야 얼굴도좀 볼수 있는 시간이나 되려는지..
항상 시간싸움을 하는 나인지라..
느긋한 시간에는 못보고..
촉박한 시간에 보려고 하니 안타까움이 더 크기도 하다.
이게 내 삶의 일부분인것을..
그래도 목소리는 한번 들을수 있으려니 좋다.
대전도착해서 연락할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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