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을 찾아 창가쪽으로 가게 되는 아침.
향좋은 커피한잔 내려서 준비해보며
오늘 하루도 시작해 보게 된다.
하루 하루가 뭐가 그리 숨가쁘게만 돌아가는 건지..
정신없이 하루 일과를 끝내고 나면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잠시 눈감고 눈뜨는것 같으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것 같다.
이래서 여름 지나면 속도가 붙어서 후다닥 지나간다고들 하나보다.
인생의 속도처럼..
썰렁하게 남아 있는 달력의 숫자들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허전한데..
그 이유에서 일까?
오늘 하루도 이러저런 일들을 예약해 놓으며
하루가 그냥 지나갈듯 하다.
내일은 또 시골에 내려가 김장김치 담을 준비를 해야 할듯하고..
큰 며느리몫의 일도 만만치 않은 업무중에 하나인듯.
그래도 감사하며...
오늘이 메마르지 않도록..
이쁘게 만들어가 보자.
향이 너무 좋은 커피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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