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
셀카봉 구입..
첫 인증샷~!
부대찌개 거의 흡입수준..
셀카봉 잘 되는지 한번 더 확인..
연대 뒤 빌라인데..
아늑한 펜션에 놀러온 기분이 든다.
갑자기 휴대폰 고장이 난 동아씨..
윤진씨랑 급통화 하는데 쩍벌에 빵~ 웃음터진 태은언니..ㅋ
요리하는 언니 곁에서 열심히 보조해주시는 종호형님..
요식업하시는 경수형님도 깜놀한 식탁.
빗방울인줄 알았는데...
작은 알갱이가 눈송이가 되어 첫눈이 내리던 토요일 오전.
동아씨 한테 전화가 왔다고 한다.
친구야~ 부대찌게 먹자.
회사근처로 갈께..
그렇게 부대찌게 번개가 약속되어 출발하는데..
점점 굵어지는 눈송이에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좋게 달리는데 종호형님한테 단체톡방에 톡이 왔다.
병원 다녀와야 해서 함께가지 못한다고...
부대찌개 사서 집으로 오라고..ㅋ
"일단 먹어보고 결정할께요~" 했는데..
경수형님 쉬는날이라며 함께해서
4명이서 먹는데 4인분에 라면사리 2개가 부족해
2인분 추가에 라면사리 1개. 밥한공기 추가..ㅋ
2인분 포장해서 연남동으로 출발.
태은언니집에가서 향좋은 라떼한잔 마시고 수다떠는데
랑이가 집밥 좋아한다고 했다며 식사를 준비해주신다.
마장동에서 직수해 먹는다는 등갈비묵은지찜에
랑이가 좋아하는 고등어를 구워주시는데 노릇하게 윤기있게
잘 구워져서 정말 맛나게 잘먹는 랑이.
덕분에 등갈비찜이 남았당..ㅠ
요란하지않고 적당한 배치와 집주인의 따스한 마음이 묻어있는 하우스.
그래서 초대받아 가는 사람들 마음도 편안하고 좋은것 같다.
그렇게.. 집이란 우리에게 휴식과 감사함을 나누는 공간이다.
맛나게 잘 먹고 왔어요 태은언니.
맛나게 차려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