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사고에..
감사하며..
너무도 어이없던 가해자의 당돌함이 기가 막혔던 상황..
동아씨와 윤진씨가 일산처리 동분서주하며 사고 수습중
너무도 고맙고 감사했던 블랙박스 차주님.
우리의 상황을 이야기 하자
주행을 멈추시고 블랙박스를 꺼내시며
경찰서까지 동행해 진술하고 영상을 내어주고 가셨다.
아직도 얼떨떨한 랑이..
도대체 이게 뭔가...
매일 매일 찾아와 말 동무해주는 동아씨 부부
반깁스로 안되겠다며...
온깁스로 다시 갚아 버린다.
갈비뼈는 시간이 흐르는 수밖에 없다고..
병실에서 아무것도 안 바르자니 너무 건조해 보인다며
마스크 팩을 건네주는 윤진씨..
로엔 식구들이 병원 근처로 모였다
커피숍 웃음꽃
에쿠스를 아듀~ 하며..
사고소식 듣고 말년 휴가중 일부를 앞당겨 나온 아들래미
다른집은 자식이 부모 속 썩인다는데..
왜 우리집은 부모가 자식들 속 썩이느냐고...ㅋ
먼저 퇴원 수속을 끝내고..
늘 둘이서 다니던 출퇴근길을
혼자서 다닌다는건 허전하다.
아옹다옹해도 옆지기가 있어야 온기가 있다.
얼굴에 피곤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1대1일 제자양육을 은혜 가운데 무사히 끝낼수 있어서 감사.
마지막 시간...
권사님과 집사님이랑 외출해서 맛난 식사하고..
커피마시며 수다 삼매경.
새차타고 한번 드라이브~
참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던 5월이었다.
기가 막혔던..
누구 말대로 어이야가 없던...
그래도 저래도...
무엇하나 탓하며 원망할수도 없다.
그렇게 준비되었던 길이였을 테니까..
사람을 믿지 말라는 말이 무엇인지..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에게 되돌려 주지 말라는 말을 기억하며..
순간 순간 허락하시는 시간에 집중하며 감사하며 좋겠다.
서운해도 하지 말고..
미안해도 하지 말자.
뒤돌아 보지도 말고.
오히려 이렇게 상황을 역전시킴에 더욱 감사하자.
내 힘으로 어려웠던 상황이였으니..
더욱 감사함으로..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니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대한 아들과 점심 (0) | 2017.06.25 |
---|---|
장군집 (0) | 2017.06.20 |
마지막 강촌행 (0) | 2017.04.05 |
인연이란 이름으로(1) (0) | 2017.03.31 |
영화 데이트 (0) | 201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