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으르렁 거린다.
번쩍 번쩍 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빗줄기가 굵어지네.
어줍잖게 습하기만 하던 오전 기후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대차게 내리는 굵은 빗방울이 훨씬 반갑다.
몸도 덜 찌부둥하고.
작업하는 직원들한테는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쩌겠누~
이렇게 비가 한번은 왕창 쏟아져 내려줘야
또 새일이 창조되고 새 생명이 탄생하며
메마른 대지에 활력이 되살아날것인데.
복잡하게 얼켰던 문제 하나가 해결 되었다.
사람관계로 맺어지면서 접대차원 만남은
참 아닌거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며
쉬운길도 돌아가게 만드는 이 사회의 이상한 풍습이
좀 사라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랑이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것 같아 다행이다.
이 쉬운길을~
뭐가 그리 거절을 못해서 그렇게 빙빙 끌려다녔던것인지.
언제까지 거절 못하는 저 성격을 가지고 갈것인지.ㅠㅠ
세차게 내리는 빗물에 한시름도 씻겨 내려보며
좀 이른 퇴근을 준비해 본다.
모두 비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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