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저녁에 아웃도어브랜드 업체에서 전화가 왔었다.
월요일 아침에 양산 본사에서 미팅좀 할수 있느냐고.
일단 만남을 가졌던 터라 양산에서 만나기로 하며 출발했는데..
아~~ 왜 이렇게 월요일인데도 도로는 북세통을 이루는 것일까.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이는 양산길을..
시간이 늦어져서 배고품도 참아가며
마장휴게소에서 햄버거 셋트 하나씩 구해서 먹으며
부랴 부랴~~ 도착해 미팅을 끝내고 나니
실장한테 전화가 왔다.
부산신세계센텀시티에 A/S가 접수 되었다고.
이왕 내려가심김에 한번 들려주면 안되겠느냐고..ㅋ
부산을 내려오니 영상 8도~9도를 가리킨다.
간간히 열선 안 입고 바이크 타는 분들도 보이고...
정말 꽃이 활짝 필 기운이구나.
햇살 담아가며 셀카를 찍어보니 재밌다.
배경에 따라 천차만별.
그게 또 셀카의 매력이기도 하지..ㅎ
그렇게 부산으로 내려가 살펴보니 사용 부주위.
그래도 간단하게 작업 끝내주고 나오는데
다음주에 함께 유럽여행 가기로 한 언니가 부산에 계시니 연락한번..^^
마침 남포동에 후배랑 놀러 갔다가 저녁식사 하고 차한잔 마시고
금방 온다고 하기에
둘이서 저녁식사 메뉴 고르다 고르다 대게 먹으러 갔는데...
아~~ 맛집이 아니였다.
너무도 성의 없이 나오는 음식앞에서 한숨이 저절로..
그래도 꿋꿋하게 다발라 먹고
광안리 게스트 후로 출발.
오랫만에 미향언니를 만나서 수다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수다가 길어지면서 숙소 잡고 1박.
신한은행 광안리점 부근에 있는 한식당에서 생선구이 먹고
커피한잔 준비해 다시금 출발해 올라오는데
역시나~ 차들은 많다.
그래도 내려올때보다는 한산하다고 해야겠지?
고단함에 차안에서 졸고..
랑이는 왕복 말뚝 운전.ㅋ
어제 처리하지 못했던것들 처리하느라고 머리가 지끈 거린다.
그래도 이제 다 되었으니 해피.
좀 자야겠다.
벌써 자정이 넘었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