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0일 (수요일)
단잠들었었는데..
거래처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눈뜨며
업무처리하고 나니 잠이 확~ 달아 난다.
멀뚱 거리다 씻자~ 하고 일어났더니
한사람 한사람 다들 일어난다.
그래~ 9시 출발예정이였는데..
일찍 일어난 김에 준비하고 일찍 출발해
가면서 이탈리아 맛난 커피 마시자.
그렇게 새로운 하루가 기운차게 시작 되었다.
첫번째 휴게소에서 만난 카프치노.
한국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커피지만
왠지 이탈리아에서 마신다고 하니 풍성한 느낌..ㅋ
그렇게 3번의 휴게소를 지나며 커피를 마시며
피렌체를 향해 달리다 미켈란젤로 광장을 찾아 갔다.
구글 지도는 옛도로로만 방향지시를 해주어서
정말 구길로 구길로..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듯 달듯말듯한 좁은 도로를
지나며 다들 긴장했던 근육을 풀면서 휴~
하하하하~
허참~ 안 닿네.
여기 차들이 다 작은 이유를 알겠다며 종알 종알.
그렇게 달려서 올라간 곳엔..
생뚱맞게 서 있는 미켈란젤로가 만든 다비드상의 모조품이.
그 뒤로 보이는 피렌체 대성당.
기념 사진 찍었으니 이제 숙소를 향해 가자.
그런데 배가 고프당..ㅎ
노천 바에서 점심식사도 즐겨보며..
드디어 숙소 도착.
좁은 계단을 무거운 짐 가방 들고
낑낑 거리며 오르고 올라서 마주한 룸은 편안하다.
이쯤의 수고로움은 편안한 분위기와 잠자리에 날려 보내고
집 주인 여사님의 미소가 차분하고 고와서 땡큐~!
방배정 하고 바로 시뇨리아 광장을 찾아 나섰다.
오늘 저녁은 피렌체에서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 먹장..
아휴~ 구미가 당기는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