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5일 (화요일)
드디어 길고 길었던 보름동안의 이탈리아 여행을 끝내는날.
왜 하나도 아쉽지가 않지? ㅎ
오늘도 부지런 떨며 일찍 일어나 준비하며 곤히 잠든 랑이랑
일행들을 깨웠다.
바티칸박물관을 꼭 봐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없다.
비행기 예약 시간은 오후 6시 40분이라 여유는 있지만
숙소와 공항갈 차량을 오후 1시까지 예약해 두었기에.
바티칸박물관 앞으로 가보니 역시나 이른 시간인데도 줄이 즐비하게 서있다.
조금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하면 줄서 있다 10시 넘어서부터
순차적으로 들어갈수 있다는데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덕분에 암표상과 밀당을 해 윗돈 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바로 들어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명작을 눈으로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최후의심판까지.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시국이며
세계 3대 박물관중의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
천천히 둘러 보자면 하루가 꼬박 걸릴듯 하다.
시간 없어서 쫓기듯 움직이는 우리들만 수박 겉핧기 식으로
대강 중요 포인트만 눈여겨보며 둘러보고는 나왔다.
콜로세움 내부를 못본 우리들.
콜로세움 광장보 내부를 보러 다시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문화의날 그런날로 지정되어 입장료가 무료.
많던 사람들이 더 많이 줄지어서 있다.
맘마미아~~
이번에도 어쩔수가 없구나.
트레비분수에 동전 던졌으니 다음 기회에 로마에 오면
꼭 보는걸로..ㅋ
발걸음을 숙소로 옮기며 터벅터벅 걸어서 도착.
한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다같이 마지막 점심식사를 나누었다.
현수형은 이탈리아에 좀더 머물며 개인시간을 가진다고.
그렇게 우리가 준비해간 환전금액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마지막 금액 공항렌탈차량비 까지.
조금 서둘러 도착했다고 여유롭게 보내다 먼저 화물 전송하는데
화리네 캐리어가 무게 초과로 띠리링...ㅋ
다른 가방에다 부랴부랴 덜어내며 다시 올리니 통과.
휴~~또 한고비 넘기며 대기해있는 아시아나 항공기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모두 무사히 비행기 탑승.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고추장에 비벼 먹는데 너무 맛났다.
고향에 돌아온맛.
랑이는 하나 더 달라고 얘기해볼까? 한다.ㅎ
아무튼 맛나게 비우고 영화한편 보다 잠이 들었나보다.
마침 우리 옆좌석 한칸이 비었다며 랑이가 누우라고 한다.
다들 옆좌석 비면 그렇게 누어서들 간다고.
난 더불편한데..
랑이 배려로 움추리고 누어서 새근새근.
아침 기내식줄때까지 쭈욱~
그렇게 로마에서 3월 5일 저녁 6시 40분 출발.
한국시간으로 3월 6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민찬이가 방긋웃으며 마중나왔는데 요녀석 많이 컷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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