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구례산수유축제

니엘s 2019. 3. 22. 23:30



 

 

 

 

 

 

 

 

 

 

 

 

 

 

 

 

 

 

 

 

목요일 오후.

진주에 일이 있어 내려왔다가

일보고 진주에서 1박.

오늘 저녁에는 대전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어중간 하다.

그래서 내려온김에 꽃구경 나선길.

섬진강 벚꽃축제 찍고 가다보니 순천.벌교가 나온다.

꼬막정식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꼬마정식 먹을까?

ㅇㅋ~!

바로 검색해서 순천만 습지 부근

꼬막정식 초이스 해서 달려갔는데..

음~~처음에 먹었던 곳보다는 별로 였지만

한그릇 맛나게 비우고

엔제리너스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 쿠폰 선물 받은거

사용하며 느긋히~~졸음을 이겨내고 있는데..

2층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나물파시는 아주머니 모습에

랑이는 예전 시어머님 생각이 난다며 눈을 떼질 못한다.

사람들이 스쳐만 지나갈뿐 사가지를 않는다고..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아주머니 곁으로 가서

나물이랑 어떻게 해먹는 거냐고 여쭈어보면서

구매 하려고 하는데 나물은 못 사게한다.

집에서 밥도 안해 먹는데 나물은 왜 사느냐고..ㅋ

망신을 식혀요~정말..ㅎ

아니야~~

이번 나물 반찬은 꼭 해줄께~~하면서 담아 주세요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너무 고맙다며 조금씩 덤을 더 주신다.

안그라도 되는데..ㅠ

아무튼 땅콩과 나물을 사들고 일어나는데 끝까지

고맙다며 찹쌀찐것을 먹어보라며 손에 쥐어 주신다.

좋은거라고..ㅎ

그렇게 아주머니 마음과 우리 마음에 고마움을 담아서 출발.

졸립다고해 내가 운전 하려 했는데 랑이가 괜찮다며 잡는다.

그렇게 섬진강 벚꽃보러 달려갔는데..ㅠ

벚꽃은 아직 안피었고 다음주 예정된 축제 행사를 위해

천막들이 자리잡고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직 이르구나..

진주는 모든 꽃들이 만개했던데..

구례 산수유축제장으로 방향을 돌려서 도착하니

떠들썩~~하다.

역시~~축제장엔 품바공연이 으뜸.

4~5개팀의 각설이 품바팀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하는데

으뜸은 버드리 공연.

입담 좋고 현락한 몸놀림과 재치에 박수 갈채가..

여기저기서 쌈짓돈 꺼내지고..

모처럼 버들이 공연 짧게나마 보고서 출발 했다.

다음엔 할리타고 다려 보장~!



'니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행-1일차  (0) 2019.03.26
사진 한장 때문에..  (0) 2019.03.25
쪽지  (0) 2019.03.20
바티칸 그리고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  (0) 2019.03.14
콜로세움외 스쿠터 라이딩   (0)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