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내 자리에서...

니엘s 2019. 4. 8. 10:27



아침에 출근하니 아들래미가 차문을 활짝 열어준다.

나 7시 30분부터 이렇게 청소도 하면서

보내고 있어..

ㅎㅎ.

잘했어~

그런 상태가 쭈욱~ 이어지길 하면서 사무실에 들어서니

김실장이 카톡 하며 보내더니 확인 안하셨죠?

하면서 자기 컴퓨터 쪽으로 부른다.

이거 무창포에서 드론 촬영한 영상이예요..

와~ 멋지당.

날씨만 좋았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잠깐 비도 오고 날이 흐려서 좀 아쉬웠어요.

주말인 토요일날.

직원들이 쉬면서 시골에 내려갔다 왔다고 한다.

친정집 페인팅 작업이 있는데

남동생이 같이 가서 칠하고 쭈꾸미랑 먹고 오자고 했다면서.

그렇게 직원들 몇사람이 내려가 일손도 보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무창포 느낌이 참 좋았다고.

이번에 신축으로 이전하고 나서

내년 봄에는 직원들이랑 낚시 투어 다녀와야 겠다.

해마다 직원들 데리고 1박2일 다녀오곤 했었는데...

몇년전부터 그걸 안하고 있었다.

책임자가 술을 너무 마셨서 통풍에 걸려 아프다고 할떄부터.

뭔 술들을 그렇게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또 마시는건지.

정말 알수가 없다.

아침에 시골에 전화 드리니

너무 고맙다며..

사위한테 직원들 보내줘서 고맙다고 전해 달라는 친정엄마.

참~ 울엄마지만 마음이..

정말로..

항상 감사하시며..

늘 사람들한테 손해 보시며..

욕심없이 잘 지내신다.

그 모습이 또 뭉클.

ㅠ~

나 갱년기인가?

왜자꾸 뭉클 거리는거양..ㅎ

이젠 내 자리에서 내 할일 해야 하는 시간.

오늘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자.

모두 홧팅~!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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