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잘못하고..
잘못 이해해서 벌어졌던..
골치아팠던 일이 드디어 해결점을 찾았다.
몇일전 최종 결정을 고심에 둔 랑이에게
어드바이스를 하면서, 처음선택을 잘 생각하며
서로에게 좋은 타결점을 찾아 마무리 하라고 권유했다.
저녁식사 자리를 가지고..
잘 못마시는 술한잔 거나하게 마시고 들어오더니..
몇일후 우리가 요구한 포기각서 및 새로운 견적서를 들고와
검토후 계약을 재진행하며 잘 마무리 하자고 결정을 봤다.
진작부터 이랬으면 시간 낭비도 안하고..
서로 오해도 없이 잘 해결 되었을텐데..
공사대금 문제도 진행속도에 맞추어 나가며
추가비용 요구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로 다짐 받았다.
인생공부 엄청나게 하고 있다는 랑이.
속앓이에 살이 쏙 빠져버렸다.
그런데 난 왜 찌는건지..ㅠ
아무튼 이래저래 맘고생하던 문제가 풀리면서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뚝딱~밥 한공기 비우고..
내일부터는 좀 편안하게 숨좀 쉴수 있겠지?
감사.
감사..
이또한 지나가니 감사합니다.
이또한 이겨낼 힘과 용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또한 진행되는 과정에 감사합니다.
요즘 홈쇼핑에서 인기짱인 칼자욱 안나는 도마를 제작하시는
쿡 사장님.
놀러오라기에 찾아 갔더니
젤 좋은 도마로 몇개를 챙겨주시며..이런저런 얘길 해주신다.
참 대단하셔..
어찌 저렇게 혼자 몸으로 이것저것 손 안되는게 없으니..
요즘 돼지똥으로 미생물 배양 시험중이라기에
작은 베란다 화분 식물이 기운없어 누렇게 변하고
진딧물이 생긴다고 했더니 바이오미생물 물을 내어 주신다.
한번 뿌려보고 결과 알려 달라고..ㅋ
얘길 들어보면 어릴적 동동구리마 약장수 갔다.
만병통치약 같은...
하하하하...
아무튼 만나면 유쾌하고 정신없게 혼을 쏙 빼놓으신다
다음엔 정신좀 차려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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