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아서
조금 가볍게 입고 나왔는데..
살짜기~
아직은 이른 봄 햇살인가 보다.
친정 큰고모부 부고 소식을 듣고는
살짜기 고민에 빠지게 된다.
요즘 너무도 심하게 절제를 하다보니..
몸과 마음도 움추러들게 되는듯.
친정엄마도 다른 고모랑도 다들
자녀들은 봉투만으로 대신하고
고모들만 다녀올거라며
다 친정으로 모여서 함께 가자고 하셨다고.
쉽게 다녀올수 있는일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쉽지가 않다.
혹여라도 하는 마음에..
나 하나로 인해서 모든 일들이 중지될까봐.
나 하나쯤이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게 혼자 살아가는 일이 아니다 보니
또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네.
에휴~
자꾸만 마음이 들여다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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