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밖에 나가서 놀고 싶다

니엘s 2020. 3. 9. 12:55



흐릿하네.

왠지 내 마음 같은...ㅎ

오늘 딸래미 분가할 아파트 보고 오면서

계약까지.

3월말에 이사 하겠다는거

급하게 말려서 그래도 그렇지...

4월 중순경으로 일단 미뤄둔 상태.

왠지 모르게...

싱숭생숭한 마음이 드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라는 허전하다고 하던데...

또한 그러겠지?


이사할 생각에 좋아라 하는 딸래미.

아무것도 모르는 손주녀석.

걍~

우중충한 이 하늘이 내 마음을 대변해주네.


에휴~

그래도 웃어야지.

멀리가지 않고

집근처에 있으니까..ㅎ


끝날듯...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공포.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말 난만하다.

하루속히 종식되어서

자유롭게 외출하면서 누려보고 싶은데..

찾아오는 봄소식에 마음도 살랑살랑~

밖에 나가서 놀고 싶다.

올해는 할리애마에 시동을 못 걸어주고 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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