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따가운 주말 아침이다.
밤새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왔던
시원한 밤 바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강렬한 태양빛이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시간.
시원한 헤이즐넛 아이스 커피한잔을 준비했다.
요즘 외할마랑 같이하면서 안 떨어지려고 하는 민찬이.
덕분에 어제도 결국 외할마랑 코~ 자고 일어나
좀전에 함께 출근했다.
목요일 저녁에 도로변에서 엎드러져 울었다는
딸래미 말이 가슴이 아파서..
이젠 일부러 떼어놓지 않고 함께 있고 싶다고 하면
함께 있으려고 한다.
녀석~
제법 싫다 좋다..
같이.. 안돼~!
하면서 단어들을 말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손자와 함께 하는 시간이 언제나 그렇듯 감사하고 행복하다.
날은 좋고..
아이가 심심해 할까봐 여기저기
민찬이랑 놀러갈만한곳 검색하는 랑이.
이런 일상의 소소함을 감사하며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모금 넘겨본다.
시원하자~!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로버를 바라보다가.. (0) | 2020.06.16 |
---|---|
산바람이 지나가는 월요일 (0) | 2020.06.15 |
6월라떼&블친 (0) | 2020.06.12 |
2020년 6월 첫 라이딩 시작,하루전 (0) | 2020.06.04 |
보일듯 말듯 (0) | 202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