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오후...
민찬이 어린이집 하교 시간에 데리러 가서
쥬스 사달라는 민찬이랑 마트 갔다가
집에 가는길.
문득...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과 친정엄마 생각이 났다.
마침 민찬이도 나랑 보내야 하니
이참에 겸사겸사 시골에 다녀오자..
그렇게 느닷없이 운전대 방향을 시골로 향하고
내려갔다.
어쩐일이냐며...반가워 하시는 시부모님.
보고싶고 안부도 궁금해 내려왔노라 말씀드리니
잘지내신다며 이것저것 챙겨 내오신다.
덕분에 울 민찬이는 자다 깨서 신나게 노네..ㅎ
잠못자는 새벽3시 넘어서
막내시동생 조카들이 민찬이랑 놀겠다고 들어왔다.
이런 녀석들 보소~~~ㅎ
깊은잠 못잔 민찬이
결국 한바탕 목청껏 울고 자다 일어나 이모랑 재미나게...
바닷가에 내려가 물놀이하다 넘어져
짠 바닷물에 넘어져도 보고...
커피숍에 앉아서 주스도 마셔보고...
증조할아버지랑 증조할머니..
여기저기 많은 할비와 할미들..
사랑을 독차이하는 민찬이의 미소가 해맑다.
덕분에 조용하던 시골에 웃음소리가 가득...
건강하신 시부모님과 친정엄마를 뵙고 올라오니
마음도 뿌듯~
모두 모두 건강하고 해피하게 지내기로 해요.
울 똥강아지 수고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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