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가을번개-땅끝마을, 완도

연속으로 잠 못드는 밤을 보내고 일어나
이른 준비하고 나와 애마에 시동을 거는데
왜그런지 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아휴~~ 왜그래.
첫날도 그러더니 또 그러네.ㅠ
랑이 충전기 점프로 시동 걸고는 출발.
또 안살아 날까봐 조심스럽다.
목포에서 아침식사로 매생이국에 홍어회를 먹었다.
정말 먹성들 대단하셔.
난 매생이국만.
자~이젠 커피마시러 땅끝마을 가자...ㅎ
신나게 달려 급경사 구간 잘 통과하며 전망대 도착.
젤 무서워하는 계단, 끙끙대며 오르고 올라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3층 커피숍으로..
아~~커피한잔 마시려고 이렇게나...ㅋ
그래도 좋은 기운 받으며 야호~~!
처음으로 해남땅끝마을을 밟아봤다.
마지막 목적지 거제도를 향해 달리는길.
점심메뉴는 완도 전복 요리로...
달리다보니 4년만에 완도를 또 밟았다.
4년전 제주도 할리 투어를 위해 달렸는데
오늘은 전복코스요리 먹으러
장보고 동상을 지나쳤다.ㅎ
마침 완도 5일장.
와~~너무 재밌고 신이난다.
배부르게 먹고 나온길.
랑이 지갑을 빌려서 몇가지 구입도 하고
일정상 거제도 포기하고 남원으로 출발.
멋내기 핼멧으로온 랑이가 고생이 많다.
아침.저녁으로 추워서...
6시 이후 라이딩은 포기했다.
내일 복귀 라이딩이 길어질것을 우려해서.
이번에 못 다한 루트는 다음으로..
남원 광한루에서 3박을 하는중.
저녁은 치맥으로 간단히...
서로 잘 달려준 고마움을 위하여~~~^^
내일 아침도 8시 집합.